대만증시 이틀간 13% 넘게 폭락에 22조원 안정자금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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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금융안정기금 2000년 출범후 9번째 개입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대만 증시가 7~8일 이틀간 13% 넘게 폭락하자 대만 정부가 증시 방어에 5000억 대만달러(약 22조 4450억원) 규모 금융안정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행인들이 주식시장 시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5.04.09 [타이베이=AP/뉴시스]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대만 증시가 7~8일 이틀간 13% 넘게 폭락하자 대만 정부가 증시 방어에 5000억 대만달러(약 22조 4450억원) 규모 금융안정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행인들이 주식시장 시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5.04.09 [타이베이=AP/뉴시스]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대만 증시가 7~8일 이틀간 13% 넘게 폭락하자 대만 정부가 증시 방어에 5000억 대만달러(약 22조 4450억원) 규모 금융안정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8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가금융안정기금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해 5000억 대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했다.

이는 2000년 3월 국가금융안정기금 출범 이후 9번째 시장 방어 개입이다. 최근 두 차례 투입은 2020년 3월20일과 2022년 7월13일 이뤄졌는데 각각 코로나19 팬데믹 충격과 미국 소비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장에 연출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각국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하면서 대만에는 32%의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대만 증시는 미국 관세가 경제에 대한 악영향으로 매도가 쏟아지면서 급락 마감했다. 청명절 연휴로 3∼4일 휴장했던 대만 자취안지수는 7일 9.7% 급락 마감했고 8일도 4.02% 하락했다. 자취안지수는 2거래일 간 2838.27(13.3%)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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