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서면 제청’ 조희대 묵묵부답…임명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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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과 이흥구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김성수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동아DB 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신임 대법관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의 조율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법원으로 출근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대법관 후임을 청와대에 서면 통보한 이유는 무엇인지’, ‘5개월간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이) 공석이었는데 청와대와 조율이 잘 안 된 것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신다”고 답한 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18일) 오후 퇴근길에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특별한 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조 대법원장은 전날 새 대법관 후보자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22기)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58·24기)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각각 임명 제청했다.다만 그는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한 손 부장판사에 대해 청와대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제청됐다.통상 대법관 제청은 대통령을 찾아가 ‘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제청은 청와대에 ‘서면’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법원 안팎에선 대법관 임명동의안 통과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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