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김문수 “자유대한민국 지켜낼 것…제가 해내겠다”

4 day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는 제5차 전당대회에서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고,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현 정치 상황을 비판하며 탄핵안 제출 문제와 관련하여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정치 개혁과 함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종합 득표율 56.53%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확정
당원·여론조사 모두 韓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는 3일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자유대한민국 지켜내겠다.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겠다. 화합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 제가 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며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나. 역사상 최악의 국회 독재가 아닐 수 없다.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더 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다.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혁신하겠다. 후보와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당 조직을 정비하겠다.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오른쪽)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오른쪽)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다”며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저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 그리고 마침내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3.47%)를 꺾고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범보수 진영의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그는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사표를 냈다. 이로부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직전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셈이다.

이번 최종 경선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61.25%(24만6519표)를 얻어 한 후보(38.75%, 15만5961표)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보다 앞섰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