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7% [엠브레인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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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08:26 수정2025.05.14 08: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각 서울 청계광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각 서울 청계광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원내 정당 소속 대선 후보 3명을 상대로 지지도를 조사해봤더니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14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중 46%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였고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답은 13%였다.

권역별로도 양상은 비슷했지만,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 이재명 후보가 32%로 김 후보가 14%p 앞질렀다.

범보수 단일화를 가정하고 양자 구도로 조사해보니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직전 조사보다 4%p 오른 38%를 차지했다.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2%p 낮은 48%가 나왔고, 이준석 후보는 소폭 올라 25%를 확보했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들의 50% 이상은 어떤 구도든 간에 뽑고 싶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대선에서 선출될 것 같은지 물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67%, 김문수 후보 22%, 이준석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선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응답자들로 한정해 당선 전망을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73%로 더 뛰어올랐고, 김문수 후보는 15%로 뒤를 이었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다고 말한 무당층은 54%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나 됐다.

또 같은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에 달했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단 의견은 15%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 34%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이 5%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유지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다.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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