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은 다음달 상장할 예정인 대신밸류리츠를 5년 내 자산 2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대신자산신탁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대신밸류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총 965억원을 모집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3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한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통합사옥인 서울 을지로 대신343을 6620억원에 매입해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 면적을 임차하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7년 평균 연 6.35%의 목표 배당수익률을 제시했다. 상장 이후 3개월마다 분기배당한다.
대신밸류리츠는 향후 서울 서초동 강남역 사거리에 있는 343강남과 서울 서린동에서 개발 중인 서린345를 편입할 계획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