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하나는 황 감독이 지난해 소방수로 부임한 뒤 팀의 잔류를 이끈 점과 올해 창단 첫 파이널 A 진입에 성공한 사실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추진했다.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앞)이 황선홍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하나는 황 감독이 지난해 소방수로 부임한 뒤 팀의 잔류를 이끈 점과 올해 창단 첫 파이널 A 진입에 성공한 사실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추진했다.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하나는 황 감독이 지난해 소방수로 부임한 뒤 팀의 잔류를 이끈 점과 올해 창단 첫 파이널 A 진입에 성공한 사실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추진했다.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57)과 동행을 더 이어간다.
대전하나는 30일 “황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다년으로 알려졌다. 대전하나는 황 감독이 지난해 6월 3일 부임한 뒤 팀의 도약을 이끈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부임 당시 강등권(10~12위)으로 추락해 있던 팀을 재정비해 8위로 잔류를 이끌었다. 올해는 창단 첫 파이널 라운드 그룹 A(1~6위) 진입에 앞장서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전하나는 “황 감독이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하나로 묶었다. 선수들과 하나된 저력과 힘으로 잇따른 위기를 극복해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황 감독은 2003년 은퇴 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옌볜 푸더(중국), 대전하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하며 명장으로 거듭났다. 포항에선 2012년 FA컵(현 코리아컵)과 2013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우승에 성공했고, 서울에서도 2016년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 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부임 후 9승7무6패(승점 34)를 기록하며 팀을 구해냈다. 당시 기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대전하나는 K리그1서 15승10무8패(승점 55)를 기록해 3위로 순항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획득 가능성도 낮지 않다. 2026~2027시즌 ACL 출전권은 전북 현대-광주FC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결과와 군팀 김천 상무의 성적에 따라 최대 5위에게까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전하나는 ACL 진출 도전에 속도를 붙이고자 황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황 감독은 “대전하나는 꾸준히 ACL과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경쟁력 있는 팀이 돼야 한다.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K리그1 잔여 경기가 남아있으니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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