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경험”…놀란 감독, OTT 시대에도 극장 고집하는 이유 업데이트 : 2026.08.03 11:59 닫기 “극장 존재 이유 증명”…놀란의 20년 꿈 ‘오디세이’D-2 예매율 40% 돌파…‘스파이더맨’과 여름 극장가 1위 경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사진 I 유용석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극장은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라며 영화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놀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내내 극장의 가치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신작을 소개하며 “극장은 다른 어떤 플랫폼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라며 “‘오디세이’ 역시 관객이 극장에서 함께 완성하는 영화”라고 말했다.‘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가 기다리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친 귀향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놀란 감독이 20년 넘게 품어온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사진 I 유용석 기자 첫 내한에 나선 놀란 감독은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특히 영화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인터스텔라’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들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관객들이 제 영화를 사랑해준다는 사실이 늘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의 핵심에 대해 “영화는 감독이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놀란 감독은 OTT 시대에도 극장이 지닌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졌지만 극장은 다른 매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가치를 가진 공간”이라며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공동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디세이’ 역시 관객들을 특정 시대와 세계로 초대하는 여정”이라며 “그 여행을 극장에 있는 관객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I 유용석 기자 ‘오디세이’는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전편을 IMAX 필름 카메라로 ...
“대체 불가능한 경험”…놀란 감독, OTT 시대에도 극장 고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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