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되나요?” 매일 전화하던 고객들…주담대 ‘오픈런’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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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율 1.5→3% 상향대출 가능 지점 찾아 헤매던 ‘오픈런’ 주춤관심은 ‘대출 가능 여부’서 ‘시기·한도’로 이동 등록 2026-08-14 오후 3:35:43 수정 2026-08-14 오후 3:35:43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두 배로 올려 대출여력을 확대하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출 한도가 남은 은행을 찾아 여러 영업점에 문의하는 이른바 ‘주담대 오픈런’까지 벌어졌지만, 정작 대책 발표 이후 은행 창구는 예상보다 잠잠한 모습이다. 공급 여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바심을 내려놓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확대 발표 이후에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영업점에서는 대출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대책 발표 전보다 문의가 줄어든 곳도 있다. 가계대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수시로 이어졌다. 자금이 필요한 시점은 다가오는데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보니 여러 영업점에 매일같이 전화해 한도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고객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는 이 같은 문의가 오히려 잠잠해졌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 A씨는 “명품을 사기 위해 매장별로 재고가 몇 개 남았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기존에는 대출 한도가 남아 있는 영업점을 찾는 문의가 이어졌다. 대책 발표 이후에는 오히려 잠잠해졌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영업점에서도 아직 대출 문의가 크게 늘진 않았지만 실제 대출 여력이 언제부터 확대되는지, 자신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문의는 일부 들어오고 있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 소재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는 이번 대책 이후 실제 대출 한도가 언제부터 확대되는지,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 등을 묻는 전화가 들어왔다. 구체적인 대출 신청이나 상담보다는 변경되는 한도와 적용 시점을 확인하려는 문의가 주를 이뤘다. 물론 대출 한도가 남아 있는 은행을 찾아다니는 수요도 있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는 최근 다른 은행에서 대출 한도가 소진돼 신규 대출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은 뒤 대출 가능한 은행을 찾아 직접 방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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