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제한했더니 ‘제2의 도수치료’가…다른 물리 치료 실손청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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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도수치료 제한했더니 ‘제2의 도수치료’가…다른 물리 치료 실손청구 급증 도수치료 이달부터 관리급여화건강보험 편입, 환자 95% 부담비슷한 치료 ‘신장분사’ 보험청구↑ [연합뉴스] 이달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되자 치료 목적이 유사한 신장분사치료 등 비급여 실손보험 청구가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도수치료 1회당 진료비용이 4만3850원·연간 15회(주2회) 제한에 냉각 에너지를 통증 부위에 짧게 분사해 통증을 완화하는 물리치료인 신장분사치료 보험금 청구가 늘어난 것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7곳(메리츠·삼성·현대·KB·DB·한화·흥국) 기준 이달 들어 8영업일간 일 평균 신장분사치료 청구 금액은 3억4500만원이다. 이는 지난 6월 초 8영업일의 1억1300만원보다 206.6% 뛰었다.청구 건수는 2666건에서 4천618건으로 73.2% 늘었다. 또 건당 금액은 4만2257원에서 7만4813원으로 77.0% 증가했다.업계는 금액 자체가 크진 않지만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이는 도수치료에 관리급여가 적용되며 1회 4만3850원으로 가격이 묶이자, 병·의원이 비급여인 신장분사치료로 수익 감소분을 보전한 것으로보인다.비급여였던 도수치료는 이달부터 관리급여화로 건강보험에 편입, 환자가 95%를 부담하고 건강보험이 5% 보장한다. 다만 기존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실손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지만 연간 제한 횟수가 생겼다.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연간 최대 24회까지 인정된다. [연합뉴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장분사치료가 실손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제2의 도수치료가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또 도수치료를 하고 명칭만 신장분사치료로 바꿔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경기도 소재의 한 의원에서 A씨는 도수치료가 관리급여화 되기 전인 지난달 23일, 25만원짜리 도수치료를 받았다. 이후 이달 3일에는 같은 금액의 신장분사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치료 날짜와 항목만 다를 뿐 사실상 동일한 진료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 의원은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도수치료 항목만 조회되고 신장분사치료는 없었다. 그러나 도수치료 관리급여가 시행된 7월 이후엔 신장분사치료로만 보험금이 청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은 관리급여 전환 항목뿐만 아니라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유사 비급여 항목 모니터링을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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