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싹 쓸어가…통신수단 끊겨 실종자 생사 확인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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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네팔 라수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며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과 관련해 네팔 현지인가 교민들은 “홍수 피해 지역이 초토화 됐다”고 전했다. X 갈무리 홍수 피해 지역에서 인명 구조에 참여한 네팔인 락파 티 셀파 씨(39)는 27일 통화에서 “네팔과 중국 국경에 흐르는 강이 라수와 지역의 도시를 싹 쓸어가 버렸다”고 말했다. 락파 씨는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인명 구조 활동에 나섰고, 다른 구조 인력과 교대한 뒤 이날 카트만두로 돌아왔다. 락파 씨는 “(피해 지역은) 인터넷은 물론 전기도 안 되는 상황이다. (실종된) 사람의 생사도 완전히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면서 “잠시 쉬었다가 또 다른 봉사자들과 교대하러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 네팔에 거주하는 한국인 엄모 씨(72)는 “홍수 피해 지역과는 일절 연락이 안 닿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엄 씨의 지인 중에는 홍수 피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남동발전 소속 직원도 있다고 한다. 엄 씨에 따르면 카트만두는 홍수 피해 지역과 1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이라 단전·단수 등 물리적 피해는 없다. 다만 엄 씨는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네팔 정부 등이 피해 지역에 대한 구조 및 지원 활동에 분주히 나서고 있어 카트만두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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