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초박형 강화유리 개발·제조 기업 도우인시스는 금융감독원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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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 9000원~3만 2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06억원~44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6월 24일~2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커버윈도우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독자적인 강화 공정 및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IT용 대면적, 하이브리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로의 적용 영역도 빠르게 전개 중이다.
UTG 전체 공정에 대한 설계·가공·장비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도우인시스 관계자는 “UTG는 폴더블을 넘어 슬라이더블,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적용 범위가 확장되는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초박형 강화유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