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칭엔(TuS Metzingen)이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유럽 대회 진출권이 걸린 리그 5위 싸움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메칭엔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독일 올덴부르크의 EWE-Arena Oldenburg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5~11위 전)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덴부르크(VfL Oldenburg)를 36-3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14점이었던 올덴부르크는 안방에서 승리할 경우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5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추격자 메칭엔에 덜미를 잡혔다. 이 승리로 승점 13점이 된 메칭엔은 올덴부르크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막판 뒤집기 우승(5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부터 메칭엔의 공격성이 빛을 발했다. 샤를로트 홀레보바(Charlotte Cholevová)가 첫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올덴부르크는 곧바로 골키퍼를 빼고 7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는 변칙 전술로 맞불을 놓았으나, 메칭엔의 미리암 히르슈(Miriam Hirsch) 감독은 이미 이를 예측한 듯 적절히 대응했다.
메칭엔은 올덴부르크의 실책을 틈타 카롤린 휘브너(Carolin Hübner)와 이다 페촐트(Ida Petzold)가 텅 빈 상대 골대에 차례로 공을 집어넣으며 경기 초반 5-3으로 달아났다. 이어 가브리에라 비톨로(Gabriela Bitolo)의 활약까지 더해져 7-3,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자 올덴부르크의 닐스 보텔(Niels Bötel) 감독은 이른 시점에 작전타임을 요청해야 했다.
이후 메칭엔은 사브리나 트뢰스터(Sabrina Tröster)와 셀리나 린데만(Selina Lindemann) 두 날개 자원의 맹활약과 전반에만 9개의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 샤라 슈바(Sára Suba)의 선방 쇼에 힘입어 한때 5점 차까지 앞서갔다. 전반 막판 올덴부르크의 매서운 추격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메칭엔이 18-17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은 야단법석이었다. 전반 막판의 기세를 이어간 올덴부르크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며 5골을 연달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메칭엔은 셀리나 린데만의 연속 7m 드로우 성공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으나, 후반 9분경 큰 악재를 맞이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8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던 셀리나 린데만이 수비 과정에서 불운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것이다.
올덴부르크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요안나 그라니츠카(Joanna Granicka)의 7m 드로우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메칭엔은 공격 실책과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겹치며 위기에 몰렸으나, 올덴부르크 역시 연이은 턴오버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틈을 타 메칭엔은 클라라 슈레겔(Klara Schlegel)과 스벤야 휘브너(Svenja Hübner)의 연속 골로 다시 29-26으로 달아났다. 올덴부르크는 요안나 그라니츠카의 7m 드로우 점수를 앞세워 종료 5분을 남기고 31-31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승부처인 크런치 타임에서 메칭엔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클라라 슈레겔과 이다 페촐트가 연달아 점수를 보태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종료 90초 전, 골키퍼 샤라 슈바가 올덴부르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고, 곧바로 이다 페촐트가 자신의 7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35-32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올덴부르크는 마지막 순간 거친 압박 수비로 역전을 노렸으나, 메칭엔의 카타리나 골담메르(Katharina Goldammer)가 쐐기 골을 박으며 36-34 최종 승리를 완성했다.
메칭엔의 미리암 히르슈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린데만의 레드카드 이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팀워크로 위기를 극복해 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시즌 올덴부르크를 상대로 거둔 세 번째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5위 자리는 차기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 및 독일 컵대회 8강 홈 경기 개최권이 주어지는 양보할 수 없는 자리다. 두 팀의 운명은 오는 30일 열리는 최종전(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스포츠토토, 한국 16강 스페인 우승 음바페 득점왕 예상 [북중미월드컵]](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fdf7c3c02eec480c988e6c729748495a_R.png)

![고척의 왕? 쾅쾅쾅쾅! 4방이면 충분…‘홈런 군단’ KIA, 오늘도 대포로 끝냈다→5연승 질주 [SD 고척 리포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5/27/134005525.1.jpg)
![[사커토픽] 고지대 적응 패싱한 체코 & 더 높이 올라갈 남아공…‘홍명보호’ 상대국들의 제각각 고지대 대처, 정답과 진실은 그라운드 위에](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5/27/134002009.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