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기장 살해’ 김동환 무기징역…법원 “법정서도 살인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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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동환(49)의 신상정보가 24일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얼굴,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김동환이 지난 2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는 모습. 2026.3.24 (부산=뉴스1)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49)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는 21일 살인과 살인미수·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계획성과 잔혹성 등을 언급한 뒤 “법정에서조차 자기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나머지 피해자에 대한 살해 의사를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동환이 추후 가석방될 가능성을 고려해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김동환은 3월 17일 오전 5시 3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거 함께 근무했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날엔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을 목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그는 숨진 동료를 포함해 6명을 살해 대상으로 정하고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공군사관학교 정보장교 출신인 김동환은 공군 파일럿 출신이 아닌 자신을 상대로 조직적인 음해가 이뤄졌다는 생각에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은 재판 전 호송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향해 “천벌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고, 재판 과정에도 범행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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