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한강변에 100m 높이 타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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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구청장에게 듣는다] 류삼영 동작구청장 용양봉저정 주변 랜드마크 개발 수산시장 옆에 대형 쇼핑몰 유치 류삼영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구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류 구청장은 “한강 프리미엄을 활용해 동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강 프리미엄을 활용해 동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류삼영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강을 활용한 지역 발전 구상을 강조했다. 동작구는 ‘한강벨트’로 분류되지만 정작 구를 대표할 만한 수변공원은 없다. 시민들이 한강 나들이를 할 때 흔히 여의도와 반포, 잠원, 뚝섬 한강공원을 찾는데, 앞으로는 동작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것. 류 구청장은 “서울에서 잘 나가고 유명하고 인기 있는 곳에는 모두 한강이 있다”며 “동작구의 한강 주변을 개발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목을 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동작구 본동 용양봉저정 주변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잠시 쉬었던 정자다. 류 구청장은 “용양봉저정 일대에 ‘한강타워’라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전망대를 갖춘 타워로, 지형의 높이까지 포함하면 체감상 63빌딩만큼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해발 약 90m 지점에 높이 100m 안팎의 한강타워를 세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류 구청장은 “한강타워와 노들섬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입체적인 수변 관광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량진과 올림픽대로 일대도 개발 구상에 포함됐다. 류 구청장은 “올림픽대로로 막혀 있어 동작구에 한강 이미지가 붙지 않았다”며 “흑석동 인근 올림픽대로 위를 넓게 덮는 길을 만들어 한강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량진수산시장 옆 축구장 부지에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작구는 서울시와 동작구 소유 토지가 섞여 있는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노량진 축구장 부지 소유주인 수협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노량진을 미래교육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과거 고시촌과 학원가로 명성을 떨치던 노량진은 고시 열풍이 사라진 이후 청년층 이탈과 함께 상권이 위축되며 침체를 겪고 있다”며 “노량진은 2027년까지 직업교육특구로 운영되는데, 종료 시점에 맞춰서 4차산업과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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