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벤자민 대체 선발로 박신지 선택…김원형 감독 “60구까지 던질 체력 가지고 있어”

2 weeks ago 32

두산 김원형 감독. 뉴시스

두산 김원형 감독. 뉴시스

[수원=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박)신지가 금요일에 나갑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2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1군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공백을 박신지가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벤자민은 지난 2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그는 병원 검진을 통해 왼쪽 어깨 근육(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재검진을 통해 벤자민의 몸 상태를 다시 상세히 살펴본 뒤 1군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신지가 금요일에 나간다. 박신지는 60구 정도는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광주에서도 최승용 뒤에 붙어 좋은 투구를 했다. 그래서 일단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두산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야구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다. 선발투수 2명이 빠지는 만큼, 대체 선발 구하기에 총력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빠지는 다음달 14일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벌어놓고 싶다. 부상 선수의 건강한 복귀가 결국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벤자민과 박신지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원래는 타카다 타쿠토가 선발투수로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중간에서 너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조금 더 고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서 열리는 KT와 3연전에 최민석, 잭로그,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잠실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대체 선발 보직을 받은 박신지는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