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듀오백(073190)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마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응과 함께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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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듀오백) |
듀오백은 2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경과와 향후 대응 방침, 주주 소통 계획 등을 담은 안내문을 공개했다.
듀오백은 고(故) 정관영 대표의 별세 이후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영아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정영아 대표 외 5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절차도 완료한 상태다.
정영아 신임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켜 주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외부 전문 법무법인의 조력을 받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과정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정보는 관련 법령과 공시 규정에 맞춰 즉시 공시하고, 모든 주주에게 투명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서 고(故) 정관영 전 대표가 평생을 바쳐 일군 회사를 책임감 있게 이끌어 갈 것”이라며 “주권 거래 재개와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듀오백은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법률 자문단을 중심으로 실질심사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심사 절차의 보안상 구체적인 제반 내용은 공개가 제한되는 만큼, 규정상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진행 경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주주 소통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시장 판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은 공시 규정에 의거해 신속히 안내하고, 주주 문의 역시 일관된 기준 아래 응대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겠다는 계산이다.
앞서 듀오백은 지난 8월 20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9월 9일 한국거래소의 조사기간 연장 결정을 거쳐, 10월 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최종 지정됐다. 회사는 오는 27일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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