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팡팡 女손님에 접근해 대출·휴대전화 개통 유도한 DJ 구속

1 week ago 21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에서 DJ로 일하며 젊은 여성 손님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대출과 고가 휴대전화 개통 등을 유도해 수천 만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1명은 구속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9세 남성을 지난 18일 구속하고,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29세 남성은 지난 21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남성은 경기 안양시의 한 디스코팡팡 매장에서 DJ로 일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 손님들에게 접근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피해 여성들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돈도 벌고 생활비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해 대출을 받거나 고가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소액결제를 하도록 유도한 뒤 대출금과 휴대전화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여성 2명으로부터 모두 3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했다.범행에는 또 다른 29세 남성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인천·경기 지역의 디스코팡팡에서 함께 DJ로 일해온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여성 손님들에게 호감이나 친밀감을 내세워 접근한 뒤 인터넷 대출이나 소액결제를 하도록 하거나 고가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이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챈 휴대전화는 시중에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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