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명가' 부스 꿰찬 전기트럭…MAN의 이유있는 대변신[IAA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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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급 전기트럭 총출동…전동화 포트폴리오 완성 eTGX 로우라이너 최초 공개…최대 660㎞ 주행모듈형 배터리로 주행거리·적재량 맞춤 설계고효율 디젤도 병행…전동화 전환기 '투트랙' 전략 등록 2026-09-16 오전 10:00:03 수정 2026-09-16 오전 10:00:03 가 가 [하노버(독일)=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성인 남성 키의 두 배를 훌쩍 넘는 MAN 대형 트랙터가 양쪽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을 맞았다. 운전석에 올라 실내를 살펴보려는 사람들과 웅장한 전면부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이들이 한데 뒤엉켰다. 부스에서는 대규모 계약이 성사됐음을 기념하는 ‘으르렁’ 사자 포효 소리가 수시로 울려 퍼졌고 관람객·관계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관람객들이 신형 MAN eTGX 전기트랙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MAN 부스에는 대형 트랙터를 비롯해 덤프트럭, 특장차, 소형 밴까지 크기와 용도가 제각각인 상용차들이 한자리에 늘어섰다. MAN은 ‘디젤 엔진의 본가’로 불리는 기업이다. 루돌프 디젤은 1897년 MAN의 전신인 아우크스부르크 기계공장에서 세계 최초의 실용 디젤 엔진을 완성했다. 이후 MAN은 100년 넘게 디젤 엔진과 대형 상용차 기술을 발전시키며 유럽을 대표하는 트럭 제조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MAN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디젤트럭이 아닌 전기트럭이다. MAN은 eTGL·eTGM·eTGS·eTGX 등 모든 차급을 아우르는 전기트럭 라인업을 최초로 한자리에 펼쳐 보였다. MAN 관계자는 “모든 차급과 용도에 맞는 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배송부터 장거리 대형 화물 운송까지 전체 포트폴리오의 전동화를 완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젤 시대를 열어젖힌 주역이 이제는 ‘애프터 디젤’ 시대를 앞장서 준비하는 셈이다.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의 MAN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부스에 전시된 신형 MAN eTGX 6×2-4 전기트랙터는 배터리팩을 최대 7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팩당 사용 가능 용량은 88kWh로 전체 사용 가능 용량은 616kWh, 최대 주행거리는 720㎞에 달한다. 모듈형 배터리를 적용해 고객이 운행거리와 운송 용도에 따라 탑재 개수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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