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금투협 TF 꾸려
허위·과장광고 손질나서
최근 증시 활황을 타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광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오인을 부를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 손질에 나섰다. "따박따박 월세 같은 돈" "글로벌 1위 치료제" 같은 단정적·자극적 표현부터 실현되지 않은 목표 수익률 제시, 의무 표시 사항 누락까지 문제 사례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광고제도 정비에 착수한 것이다.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사 6곳, 자산운용사 5곳,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등이 참여하는 '금융투자회사 광고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제로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설명이 미흡하거나 부적절한 광고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배당투자를 소개하면서 "따박따박 월세 같은 돈"이라고 표현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거나 사실상 이익이 보장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사례로 제시됐다.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연 15% 프리미엄 수익 목표" 등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 수익률을 강조하는 표현도 도마에 올랐다. "글로벌 1위"처럼 출처나 비교 범위가 불분명한 최상급 표현도 주요 점검 대상으로 꼽혔다.
금감원은 현행 광고심사 체계가 급변한 홍보 환경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현재 사전심사를 거치는 광고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핀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 광고와 홍보성 보도자료를 통한 우회성 마케팅 등이 사실상 내부통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TF는 회사 내부의 자체 심사와 관련한 통제장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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