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 만큼 떨어졌죠? 주워보겠습니다”…14조 팔고 돌아온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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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떨어질 만큼 떨어졌죠? 주워보겠습니다”…14조 팔고 돌아온 개미들 개인, 이달 코스피서 순매수로 전환자사주 매수 종료 공백 메울지 주목서학개미도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해 68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전 거래일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거센 매도세를 이어가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반도체 기업 실적 공개 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기반해 투자심리가 되살아날지 관심이 쏠린다. 서학개미들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식 매수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105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순매수 규모는 미미하지만 지난달 총 14조1970억원을 팔아치운 것과 대비할 때 변화 조짐이 엿보인다.반도체 ‘팔자’ 행진도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같은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를 5376억원어치 팔아치웠다.하지만 분기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9월 마지막 주에 유입됐던 3조원대 순매수 자금 중 상당 금액이 배당락 이후에도 투자 잔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일주일 새 139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 역시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귀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미국 증시에는 서학개미 자금 7억2385만달러(약 9700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 9월 한 달 전체 순유입액인 10억127만달러의 70%가 넘는 자금이 일주일도 안 돼 들어온 것이다.뉴욕 증시의 신고가 랠리 속에 국내 투자자의 미 주식 보유액도 4개월 만에 2000억달러를 재돌파했다. 지난 5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2002억257만달러(약 268조3000억원)로 집계됐다.서학개미의 미 주식 보유 금액이 2000억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이다. 올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쏠림 속 주춤했던 미 증시 투자가 되살아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주가 상승이 더해진 영향이다.이달 서학개미들의 미 증시 귀환과 함께 반도체 매수 전환도 돋보였다. 특히 고공행진 중인 인공지능(AI) 가속기 관련주보다는 낙폭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로의 저가 매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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