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수록 3배짜리로 만회해야죠”…서학개미, SOXL에 4조원 넘게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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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떨어질수록 3배짜리로 만회해야죠”…서학개미, SOXL에 4조원 넘게 베팅 10월 美주식 54억불 매수 최대반도체3배 SOXL ‘편애’ 불구한달새 주가 30% 빠져 울상외인 이달 코스피 18조 순매도3개월 누적 50조원 팔아치워 이번 달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월별 기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미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서도 서학개미들의 매수세는 오히려 강해지는 모습이다.그러나 미국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SOXL’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최근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3배 레버리지’ 위험성까지 더해져 손실 폭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투자자들이 이처럼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 외국인 투자자 자금 역시 국내에서 이탈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석 달 연속 월간 10조원 넘는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54억2268만달러(7조2500억원)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1월의 50억299만달러를 넘어서며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월 10억달러대를 기록했던 8~9월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눈에 띄는 점은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미국 시장으로 더욱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과 홍콩 등 다른 주요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주춤하는 가운데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만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오히려 1678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내다 닛케이225지수가 7만을 향해 달리며 강세를 보이던 9월 반짝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이후 그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홍콩 증시로 향하는 자금도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의 홍콩 주식 거래는 유일하게 2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지난 7월을 제외하면 10월까지 9개월간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을 향한 국내 투자자들의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서학개미의 이달 순매수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기술주의 반등을 겨냥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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