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야? 호날두 이어 더 브라위너도 울렸다…‘슈퍼 조커’ 무적함대 미들라이커의 활약, “저는 지금 최전성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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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야? 호날두 이어 더 브라위너도 울렸다…‘슈퍼 조커’ 무적함대 미들라이커의 활약, “저는 지금 최전성기에요”

진짜 슈퍼 조커다운 활약이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가 16강에 이어 8강까지 위기의 ‘무적함대’를 구해냈다.

스페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를 2-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팽팽한 흐름 속 스페인이 경기 막판 미소를 지었다. 1-1로 맞선 후반 41분 다니 올모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메리노는 공격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같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43분 파우 쿠바르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러나오자 메리노는 빠르게 쇄도해 세컨드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미켈 메리노.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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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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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메리노는 또 한 번 무적함대의 영웅이 됐다. 지난 7일 미국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16강전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대회 메리노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의 슈퍼 조커다. 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1번, 그마저도 32강을 사실상 확정한 뒤 치른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이다.

메리노는 스페인에 발탁된 올모를 비롯해 페드리,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에 비해 기술이 떨어지지만, 190cm의 신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다. 또,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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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노는 소속팀 아스널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팀 내 최전방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메리노는 최전방 ‘깜짝 카드’로 중용받았다. 주로 3선에서 활약했던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임무를 받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처음 공격수로 기용받은 2024-25시즌 공식전 44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부상 전까지 공식전 3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소속팀에서 활약을 지켜본 뒤 메리노에게 같은 역할을 맡기며 조커로 중용하고 있다. 메리노의 활약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까지 월드컵 라스트 댄스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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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 감독은 벨기에전 이후 메리노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다재다능한 선수다. 어느 팀에서 뛰더라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줄 선수다”라며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변함없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극찬했다.

2경기 연속 팀의 승리를 견인한 메리노는 “몇 달 전까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까 걱정이가 많았다”라며 “저는 지금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다”라고 기뻐했다.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는 프랑스와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6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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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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