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가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한 출사표와 함께 자신의 라스트댄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대표팀의 여정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팬들에게 너무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다. 항상 그렇듯 우리 뒤에서 우리를 응원해준다면, 제가 앞에서 선수를 잘 이끌어 가겠다. 팬들이 뒤에서 밀어주시면 무서울 거 없는 월드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어느덧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대 초반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이번 북중미 무대까지 누빈다. 주장 완장을 차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제는 한국축구의 최고 아이콘이 된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이다. 1골만 더 추가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제치고 한국선수 월드컵 최다골 단독 1위에 올라선다. A매치 최다 출전(142경기·2위 차범근 전 감독 136경기)에 이어 월드컵 최다골 타이틀까지 거머쥔다.
손흥민은 “소속팀 LAFC 이적 역시 월드컵이 가장 큰 이유였다. 한창 시즌을 치르면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또 한 번 멋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월드컵 참가국이 늘어나서 16강, 8강으로 향하기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게 제 큰 목표다. 한국은 하나로 뭉치고, 월드컵 기간 대표팀을 응원해줄 국민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쁘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님은 선수 시절 대표팀에서 최고의 업적을 썼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멋진 성과를 이뤘다. 저도 이번 대회에서 그런 여정을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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