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충돌 격화]
美 등 암살 시도 우려에 은둔 추정

타스는 이날 익명의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이 계속되는 한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란 정부는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모즈타바는 그 후에야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또 “전쟁과 보안상의 이유로 그는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즈타바가 전쟁이 끝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장 먼저 접촉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란 소식통은 타스에 “러시아는 우리와 가까운 국가”라며 “최고지도자가 외국 정상과 처음 접촉하게 된다면 이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나 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이란의 오랜 우방으로 꼽힌다. 푸틴 대통령은 3월 모즈타바 취임 직후 해외 정상 중 가장 먼저 그에게 축전을 보냈다. 당시 모즈타바가 러시아로 비밀리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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