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멤버들이 철원에서 펼쳐진 1박 2일 여행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과 배신을 거듭하며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을 철원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과 게스트 허경환의 '철원 뜯어뿌쓰요Ⅱ'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로 양념치킨과 부대찌개, 솥밥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허경환과 양세찬, 유재석은 닭 손질을 맡았고, 지예은은 양념 만들기에 나섰다. 하하와 송지효는 육수와 재료 손질을 담당했다.
허경환과 양세찬은 양념치킨 조리법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허경환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며 신중하게 요리에 나섰지만, 양세찬은 감으로 요리하겠다며 맞섰다.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방식대로 치킨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지예은은 결혼을 앞두고 그릇을 장만해 요리하며 지낸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후 직접 만든 양념을 맛본 김종국이 감탄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달걀을 지켜야 하는 미션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자신의 달걀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저마다 방법을 고민하며 본격적인 눈치 싸움에 돌입했다.
특히 하하와 양세찬은 몰래 배신 작전을 꾸미며 긴장감을 높였다. 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테이프로 봉인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들의 수상한 행동은 김종국에게 발각됐고, 유재석까지 상황을 알아채면서 한밤중 추격전이 벌어졌다.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하며 달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반면 허경환은 다른 멤버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아무것도 모른 채 숙면을 취했다. 그러나 허경환이 잠든 사이 달걀이 모두 깨지는 사태가 벌어졌고, 평화로웠던 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허경환은 달걀이 전부 박살 난 광경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밤사이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뒤늦게 알게 된 그는 "난 이제 무섭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멤버들은 밤새 지켜낸 달걀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고 선착순으로 제출하는 기상 미션에 나섰다. 달걀 하나를 둘러싼 배신과 반격이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철원 여행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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