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서판다 쌍둥이 ‘마루·마롱’, 14일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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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태어난 쌍둥이 남매 중 암컷 레서판다 ‘마롱’의 모습.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이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에 성공한 레서판다 쌍둥이 남매 ‘마루’와 ‘마롱’을 14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 6월 19일에 태어난 레서판다 쌍둥이는 어미 ‘리안’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최근 야외 활동을 시작했다. 암컷 ‘마롱’과 수컷 ‘마루’의 이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마롱에는 알차고 풍성한 밤처럼 따뜻한 성품을 갖기를 바라는 의미를, 마루에는 귀하고 으뜸가는 존재로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새끼 레서판다. 서울대공원 제공 쌍둥이는 현재 어미를 따라 실내외를 오가며 걷기와 나무 오르내리기 등을 익히고 있다. 다만 레서판다는 야행성 동물이어서 이른 아침이나 오후 4시 이후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인다. 사육사들은 수유 중인 리안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새끼들의 체중과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질병에 취약한 새끼들에게는 필요한 예방접종도 마쳤다. 서울대공원은 레서판다 쌍둥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건강 상태와 행동에 따라 자유롭게 실내외를 오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용구 서울동물원장은 “관람창을 두드리거나 큰소리를 내는 행동은 레서판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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