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정한재, 세계선수권 銀 ‘쾌거’

정한재(30·사진)가 한국 레슬링 선수로는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정한재는 2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kg급 결승에서 아이탼 할마하노프(19·우즈베키스탄)에게 0-6으로 패해 은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201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그 대회에서 김현우(37)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김민석(32)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