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마스터즈] 배용준, 2차 연장 끝 시즌 첫 승·통산 3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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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마스터즈 4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배용준. 사진제공 | KPGA[인천=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장유빈(24)이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고 바로 뒤 챔피언조 배용준(24)과 정재현2575(21)이 같은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나란히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세 명의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은 세 명 모두 버디.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플레이오프에서야 우승자가 가려졌다. 정재현과 장유빈의 버디 퍼트가 연달아 홀컵을 빗나간 가운데, 홀컵 30㎝ 옆에 세 번째 샷을 붙였던 배용준이 침착하게 버디를 잡으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용준이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수확했다. 배용준은 1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2타 차 공동 2위로 밀리는 등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던 그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장유빈, 정재현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상금 2억 원을 품에 안았다.배용준은 “경기 초반 짧은 퍼트를 연이어 놓치면서 잘 안풀렸다”면서 “다행히 후반에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고 밝혔다.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2025년 KPGA 클래식 등 이전 두 번의 우승을 모두 변형스테이블포트 방식 대회에서 일궜던 그는 데뷔 첫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부모님을 비롯해 그동안 주변에서 나를 믿어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 우승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한 그는 “이렇게 멋진 대회에서 첫 스트로크 대회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배용준에 나란히 5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장유빈과 정재현은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2차 연장에서 고개를 숙이고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장유빈은 비록 시즌 3승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상금 7억8446만 원으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5136.75점을 마크해 2위로 올라서며 1위 신상훈(5339.0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인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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