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키운 KIA 이호연, 롯데 상대 역대 1호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 [어제의 프로야구]

1 week ago 25

통산 첫 만루 홈런을 끝내기 상황에서 대타로 쏘아 올린 KIA 이호연. KIA 타이거즈 제공 키움에 뺨 맞고 롯데에 눈을 흘겼다.키움에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을 맞았던 KIA가 이틀 만에 롯데를 상대로 똑같이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그것도 9회말 2아웃에 나온 프로야구 역대 최초 대타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이었다.KIA는 25일 광주에서 롯데와 안방경기를 치러 8-5 역전승을 거뒀다. 스윙 한 번에 27.2% → 100% KIA는 9회말 공격을 시작할 때만 해도 4-5로 끌려갔다.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창진(35)이 삼진 아웃을 당해 2사가 됐을 때만 해도 KIA가 이 경기를 따낼 확률은 9.5%밖에 되지 않았다.그러나 김호령(34)이 좌전 안타, 김태군(37)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그리고 이호연(31)이 변우혁(26) 대신 타석에 들어서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33)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타구를 날렸다. 이호연 9회말 2사 만루 대타 끝내기 홈런 장면. SPOTV2 중계화면 캡처 이전에도 ‘캡틴 히어로’ 이택근(46·당시 키움)이 2017년 5월 18일 고척 한화전에서 대타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적이 있다.다만 당시는 2사가 아니라 무사 상황이었다.‘9회말의 사나이’ 송원국(47·당시 두산)은 2001년 6월 23일 잠실 SK전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을 쳤는데 이때는 또 6-6 동점 상황이었다.이호연은 “고향 팀에서 팬들에게 이렇게 인사할 기회를 얻은 게 처음이라 기분이 더 좋다”면서 “살면서 오늘 하루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수훈 선수 인터뷰 중인 이호연(가운데). KIA 타이거즈 제공 거꾸로 롯데 팬들은 이호연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은 게 더 뼈 아플 수밖에 없다.이호현이 원래 롯데 선수였기 때문이다.광주제일고 졸업생인 이호연은 2018년도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53순위로 롯데에서 지명을 받았다.그러다 2023년 5월 19일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옮겼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선수가 됐다. 끝내기 안타를 친 홍창기(가운데)와 함께 기뻐하는 LG 선수단. LG 트윈스 제공 다만 KIA는 이날 승리에도 4위 자리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3위 LG도 잠실 안방경기에서 NC에 5-4로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4-4 동점이던 10회말 홍창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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