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 등 100여 명 집결
‘글로벌 외교 무대 완수’ 롯데호텔앤리조트 긍정 평가
본 시상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올해 시상은 대상을 포함해 새로 도입된 브랜드·CX디자인, 연구개발(R&D), 챌린지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단상에 오른 신 회장은 “이번 성과들은 우리의 개척 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유의 역량을 신뢰하고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그룹의 위상을 다져달라”고 강조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당시 주요 연회와 의전 업무를 완벽하게 관리한 점을 인정받았다. 당시 현장에만 400여 명의 조리 및 서비스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했으며, 행사 개막 전부터 경주 지역 호스피탈리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의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사적 자원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정상들과 정재계 인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룹의 대외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실적과 직결되는 판촉 영역에서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출연자와 손잡고 이색 상품을 선보인 롯데GRS, 장수 제과 브랜드의 영토를 넓힌 롯데웰푸드, 친환경 소재를 가전 외장재에 대입해 시장 선두를 수성한 롯데첨단소재가 나란히 트로피를 쥐었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R&D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분리막용 폴리프로필렌(PP)을 독자 개발한 롯데기초소재가 이름을 올렸다.기업 정체성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첫선을 보인 브랜드·CX디자인 부문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입지를 다진 롯데건설의 ‘르엘’과 매장 환경 정비로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한 롯데GRS에 돌아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챌린지 부문은 롯데정밀화학이 거머쥐었다. 지난 2022년 이후 4년 동안 적격자가 없어 비어있던 자리를 채운 결과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고흡수성 수지의 초기 개발 목표였던 유아용 기저귀 적용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이를 가뭄 대비용 토양 보습제라는 새로운 농업용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선회시켜 신시장을 개척한 융통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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