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하다가 '화들짝'…아파트에 화재 발생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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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0 20:02 수정2025.06.20 20:02

리모델링 도중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하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리모델링 도중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하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아파트 리모델링 중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9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 11층 한 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14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는 집기류와 내부 절반가량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도시가스 배관을 절단하던 중 배관에 남아있는 가스에 불꽃이 튀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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