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해원부터 지우·규진까지…엔믹스, 완전체 넘어 ‘유닛 맛집’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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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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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완전체로 강한 엔믹스가 이번에는 둘씩 나뉜다. 데뷔 후 처음으로 2인 유닛곡을 선보이며, 여섯 멤버가 어떤 새로운 조합과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믹스는 10월 19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Strange Muse’(스트레인지 뮤즈)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첫 유닛곡이다. 릴리와 해원, 설윤과 배이, 지우와 규진이 각각 짝을 이뤄 ‘너는 달’, ‘Hot ‘n Unbothered’, ‘휙’ 등 세 곡을 완성했다.

조합만 놓고 봐도 서로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릴리와 해원은 팀을 대표하는 탄탄한 보컬 조합이다. 또한 설윤과 배이는 개성 있는 음색과 분위기를 앞세운 조합이고, 지우와 규진은 강한 에너지와 퍼포먼스가 먼저 떠오르는 짝이다. 완전체에서는 한 무대 안에 섞여 있던 각자의 장점이 두 명씩 나뉘면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이 이번 유닛곡의 관전 포인트다.

멤버들의 직접 참여도 기대감을 높인다. 세 유닛 모두 자신들의 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규진은 작곡에도 참여했다. 배이 역시 수록곡 ‘RudE TaLK’ 작사에 힘을 보탰다. 단순히 멤버를 둘씩 나눈 데 그치지 않고 각 조합의 성격을 멤버들이 직접 음악에 녹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엔믹스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강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완전체 무대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번에는 그 강점을 유지하면서 팀 안의 조합을 세분화해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릴리·해원, 설윤·배이, 지우·규진이 서로 다른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다면 엔믹스는 ‘완전체 강자’를 넘어 ‘유닛 맛집’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까지 노려볼 만하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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