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시간 전' 출사표…금융위 고위직, 수협은행장 후보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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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3명·외부 3명 6파전…외부인사 막판 등록에 수협 "깜짝"당초 유력했던 수석부원장에 다른 인물 가능성…청와대 교감설도수협은행 출범 후 관 출신, 초대행장뿐…9년 만에 부활 도전하나 등록 2026-09-03 오후 6:11:24 수정 2026-09-03 오후 6:11:24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수협은행장 후보등록 마감 직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부처 고위직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숨은 배경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원장의 수협은행장 후보 등록은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FIU 원장이 수협은행장에 도전한다.(사진=연합뉴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일 오후 5시 행장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후보로는 신학기 현 행장을 비롯해 정철균·박양수 전 부행장 등 내부출신 3명과, 이 원장 및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외부출신 3명이 등록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 원장은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4시에 행장 후보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통 마지막 날에 후보등록이 몰리긴 하지만, 주로 수협은행 내부 고위직이 분위기를 살피다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외부인사인 이 원장의 막판 후보등록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도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장은 당초 금융감독원 차기 수석부원장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 오는 11월이면 FIU 원장직을 만 1년 채우기 때문에 자리를 옮길 것이란 예상이었고, 금융위 출신인 이세훈 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오는 12월 말 임기를 마치면 이 원장이 수석부원장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망이었다. 이 원장은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FIU 원장으로 취임한 ‘금융통’이기 때문에 금감원에서도 수석부원장으로 내정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 원장의 행보는 금융위 내부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현직’ FIU 원장이 은행장 자리를 도전한 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재직 중이어도 은행장 후보 등록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지만, 통상 퇴직 후 5대 금융지주나 유관기관 자리를 알아보기 때문에 여러모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은행연합회장까지 지냈던 김광수 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2011년 FIU 원장에서 내려온 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부임했다. 박정훈 전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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