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1시간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비노기’의 서비스 개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게임 운영과 소통 방식을 둘러싸고 이용자 불만이 커진 가운데 개발진이 직접 이용자와 마주 앉아 주요 현안을 1박 2일에 걸쳐 논의했다.
넥슨은 지난 25일 판교 사옥에서 ‘마비노기’ 라이브 방송 ‘마비노기 커넥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용자 대표단을 비롯한 75명의 이용자가 참석했다. 방송은 오후 2시부터 이튿날인 26일 오전 9시 30분까지 약 2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현장에는 ‘마비노기’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동민 디렉터, 강민석 콘텐츠 리더가 참석해 이용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된 2905개 질문을 바탕으로 운영, 생활, 세가·세바 개편, 아르카나, 전투·성장·경제, 의장·키트·BM, 기타 등 7개 주제를 순차적으로 다루는 방식이었다.
이날 방송은 최근 ‘마비노기’ 이용자 사이에서 누적된 불만 끝에 마련됐다. ‘마비노기’는 지난해 민경훈 전 디렉터가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서비스 방향 전반을 총괄하게 되고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9대 디렉터로 선임되며 개발 체제 변화를 맞았다. 최동민 디렉터도 오랜 ‘마비노기’ 이용자로 알려져 있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운영 방향과 소통 방식에서 이용자 불만이 누적됐다. 결국 지난 3월 이용자 대표단이 결성됐고 넥슨에 공식 간담회 개최를 요구하면서 행사가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수집한 질의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진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요청했고 넥슨이 현재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마비노기 커넥트’는 종료 시간을 정해두지 않은 채 진행됐다. 참석자 건강을 고려해 중간 휴식과 식사 시간을 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다룰 현안이 많아 준비된 주제를 모두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날 논의된 현안 역시 모든 불만을 해소하기엔 부족했다. 오래된 게임 엔진과 기존 시스템 구조로 인한 현실적 한계를 언급하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사안은 구체적인 개선안보다 검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즉각적인 변화보다 향후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개발진이 약 21시간에 걸쳐 이용자 질문에 답한 점은 최동민 디렉터 체제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로 해석된다.
최동민 디렉터는 “이번 ‘마비노기 커넥트’는 ‘밀레시안’ 여러분이 ‘마비노기’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그리고 개발진이 얼마나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다시금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달해준 의견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며 진정성 있는 업데이트와 변함없는 재미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21년 약 14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마비노기’ 이용자 간담회 이후 개선안을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신뢰 회복에 나선 바 있다. 당시보다 더 긴 시간 소통한 이번 자리가 누적된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용자 대표단은 오는 5월 ‘마비노기 커넥트’를 통해 남은 의제를 이어서 논의하기로 넥슨과 협의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다음 행사에서는 전투·성장·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다루지 못한 안건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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