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묵은 빚’ 다 받았다…인니 프로젝트 미수금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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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사미수금 0원…완공 1년 만에 모두 회수지난해 5월 상업생산 개시…5조 대 해외 플랜트 리스크 해소같은 기간 다른 관계사 채권은 20% 증가…LCI 회수에 눈길 이유 등록 2026-08-19 오후 9:17:03 수정 2026-08-19 오후 9:17: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건설이 5조원 규모의 롯데케미칼(011170)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의 공사 대금을 전액 정산받으며 '묵은 빚'을 말끔히 털어냈다. 같은 기간 다른 계열사발(發) 채권 규모가 20% 가까이 불어난 것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행보다. 건설업계 전반에 유동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초대형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서 완전 정산표를 끊으면서 롯데건설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덜어내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롯데케미칼)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말 기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이하 LCI))에 대한 공사미수금은 0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채권 300만원만 남아 있어 사실상 잔액이 소멸한 수준이다. LCI에 대한 공사미수금은 2024년 말 728억원에 달했으나 2025년 말 18억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말 완전히 해소됐다.공사미수금은 도급 공사의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했지만 발주처로부터 아직 현금으로 받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이미 원가를 투입한 상태에서 대금을 받지 못한 채 자체 재원으로 공사를 이어간 셈이라 잔액이 클수록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관계사를 상대로 한 공사미수금은 일반 발주처와 달리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잔액이 불어날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항목으로 꼽힌다. 이런 맥락에서 조 단위 사업비가 투입된 LCI향 미수금이 자취를 감췄다는 점은 상징하는 바가 작지 않다는 평가다. 대형 해외 플랜트일수록 공사 완료 후 정산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기 쉽다는 점에서롯데건설이 부담을 덜어냈다는 분석이다.LCI는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조성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라인(LINE)'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법인이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뉴 에틸렌 콤플렉스(LOTTE CHEMICAL INDONESIA New Ethylene Complex)'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총투자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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