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배터리 파우치 띄웠지만 ‘머쓱’…율촌화학, 본업·신사업 동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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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1분기 사업의 내용에 ‘배터리 파우치’ 품목 명시사업 강화 시그널 해석에도 전자소재 수출은 11.4% 급감믿었던 ‘농심향’ 캡티브 물량 6.3% 축소…FCF 87억 순유출차입금의존도 41.8%·순차입금비율 92.9%…적정 수준 상회 등록 2026-08-07 오전 6:06:05 수정 2026-08-07 오전 6:06:05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8월06일 18시0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율촌화학(008730)이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파우치 사업의 확대 의지를 피력했으나 정작 핵심 지표인 수출 실적은 고꾸라지며 머쓱한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캐시카우인 포장 사업과 든든한 뒷배인 농심향 캡티브 물량마저 꺾이면서 수익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쪼그라든 현금창출력에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까지 겹치면서 율촌화학의 불확실성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생성형 AI로 제작한 인포그래픽.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사업의 내용 부문에서 처음으로 ‘배터리 파우치’를 매출 품목으로 명시했다. 그동안 사업 설명 서술에서만 언급하던 신성장동력을 이번에 ‘전자소재 외’로 뭉뚱그려 표기하던 매출 집계 항목에서 별도로 분리해낸 셈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향한 힘 싣기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율촌화학은 앞서 지난 2021년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등 소재 개발과 양산에 투자를 이어왔다. 식품 산업용 포장재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차전지 알루미늄 파우치에 이식한 결과다.이처럼 이차전지 파우치를 띄우는 율촌화학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적자가 지속되며 율촌화학의 재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장 올해 1분기 전자소재 부문의 수출만 보더라도 3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58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신사업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더욱 치명적인 대목은 회사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할 기존 캐시카우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믿었던 본업의 매출이 흔들리면서 율촌화학의 전체 수익성 지표 역시 곤두박질쳤다. 율촌화학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억6137만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원 대비 94.5% 급감했다. 부문별로 뜯어보면 속사정은 더 복잡하다. 캐시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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