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반도체 주가의 조정은 매수 기회이며 인공지능(AI)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시티그룹이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제기된 AI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과 위험성에 대해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 경영진이 차례로 반박하며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탄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
전일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2027 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목표인 1150억 달러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시티그룹은 특히 격화되는 미중간의 기술 경쟁 속에서 AI 리더십의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AI 투자의 유의미한 후퇴는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견해에 동조했다고 언급했다.
진행 중인 정책 및 안전성 논쟁이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를 완화할 수는 있지만, 시티그룹은 지속적인 AI 추론 수요와 공급 제약이 결합하여 생태계 전반의 추가적인 자본 투자를 뒷받침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느린 배포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 인프라 수요의 점진적인 배포가 궁극적으로 주가에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시티그룹은 두 반도체 기업 모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엔비디아 315달러, 브로드컴 515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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