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결국 그 사람이다”…조수빈 앵커가 말하는 ‘말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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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매끄럽게 말을 하는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채널A ‘뉴스 A’ KBS ‘뉴스 9’ 메인 앵커를 맡았던 조수빈 앵커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신간 ‘끌리는 사람의 비밀: 마음을 움직이는 품위 있는 말과 태도’를 출간했다.저자는 그 답을 삶의 경험과 자기만의 관점, ‘오리지널리티’에서 찾았다. 자신의 삶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한 마디를 ‘말의 본질’이라고 했다. 저자는 결국 본질을 가꾸고 단단하게 만들어야 힘이 있는 진짜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제시한다. 본질이 단단하다면 외모가 변하고 상황이 달라져도 말에는 힘이 남는다고 한다. “말은 결국 그 사람이다”가 저자가 던지는 결론이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말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말을 통해 삶 전체를 돌아보게 해 준다. 책은 △자존감·경청·체력·목소리 같은 기본기에서 출발해 △발음·낭독·100일 법칙 등의 훈련 △콘텐츠·간결함·공감 같은 설득의 기법 △단단한 내면이라는 지속의 힘까지 네 단계의 흐름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가 아니라 ‘그 말을 하는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말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익히는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기술로 다듬은 말은 잠깐의 인상으로 남지만, 삶의 깊이에서 길어 올린 말은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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