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사퇴하고 귀국 이틀만에 미국으로 간 홍명보 전 감독이 국회 청문회가 열리면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최근 홍명보장학재단 관계자를 통해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면 참석하려 한다. 부르면 가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홍 전 감독은 월드컵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을 지키는 것 또한 감독이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화살이 돌아가지 않도록, 청문회에 나가 말하지 못했던 사정들을 밝히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 전 감독은 32강 진출이 좌절되자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대표 감독직을 사임했고 다음날인 30일 일부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귀국 이틀후인 2일 미국으로 출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출국 하는 날 홍 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제가 할 이야기는 있지만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내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고 강조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옌스가 규율 위반으로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홍 전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역대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A조에서 1승 2패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1차전 체코는 잡았지만 멕시코와 남아공에 내리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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