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줄 선다”…日 기자도 반한 뉴욕의 ‘한국 빵집’

1 week ago 7

미국 뉴욕의 파리바게뜨 매장.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언론이 미국 뉴욕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소개하며 현지 인기에 주목했다. 19일(현지시간) 일본 TV아사히에 따르면 뉴욕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에는 매일 아침 손님들이 줄을 선다. 매장을 찾는 고객층도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TV아사히 뉴욕지국의 오노 고지 기자 역시 이곳에서 빵과 커피를 사 출근한다. 오노 기자는 약 10년 전 서울지국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파리바게뜨에서 빵과 커피를 사 출근하곤 했는데, 이제는 뉴욕에서도 파리바게뜨가 익숙한 브랜드가 됐다고 전했다.그는 “지금으로서는 뉴욕의 빵집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가장 맛있다”며 개인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세계 진출 이끈 ‘생산·배송 시스템’현재 파리바게뜨는 한국을 넘어 미국과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한 글로벌 베이커리 체인으로 성장해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TV아사히는 파리바게뜨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매장에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생산·배송 시스템에 주목했다.파리바게뜨는 숙련된 제빵사가 없어도 매장에서 갓 구운 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일정 단계까지 가공한 냉동생지를 각 매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미국처럼 숙련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건비가 높은 국가에서는 냉동생지를 매장에 공급한 뒤 현장에서 구워내는 방식이 매장별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2025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시 와인·푸드 페스티벌 행사장에 마련된 파리바게뜨 공간. 사진=게티이미지 ● “다양성이 가진 힘”매체는 파리바게뜨의 역사도 함께 소개했다. 파리바게뜨의 뿌리는 태평양전쟁이 끝난 1945년 고(故) 허창성 창업주가 현재 북한 지역인 황해도 황주에서 시작한 작은 제빵소로 거슬러 올라간다.이후 허영인 회장이 해외에서 제빵 기술을 익힌 뒤 1986년 서울 강남에 ‘파리크라상’을 열었고, 1988년 파리크라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출범시켰다.황해도의 작은 제빵소에서 출발한 브랜드는 현재 뉴욕에서 ‘파리’라는 이름을 내건 한국 빵집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TV아사히는 이를 두고 “다양성이 가진 힘일까”라고 평가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