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허경환이 15년간 몸담았던 닭가슴살 사업에서 물러났다.
허경환은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 출연해 사업과 방송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일영은 "사업도 하고 있고 고정 프로그램도 4개 정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지금은 4~5개 정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업 이야기가 나오자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은 15년 정도 했는데 이제는 모델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회사를) 정리했다. 합병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많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할 거 없는데 앉아 있다가 책임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니까 주변에서 뭐 하자고 하면 하지 말고 차라리 바지(사장)를 하는 게 낫다"고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허경환은 사업으로 인해 사기를 당했던 일도 언급했다. 그는 "바지사장을 하는 걸 창피하게 생각하다가 결국 내가 두들겨 맞은 것"이라며 "사기를 당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뒀다. 해당 브랜드는 2021년 누적 판매량 3900만 개, 연 매출 700억 원을 기록했고, 이후 식품기업 프레시지와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다만 사업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동업자가 회사 자금 27억3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2년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허경환 역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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