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남은 찹쌀떡 포장지 5만원에 팔아요” 황당 중고거래,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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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찹쌀떡 포장지 판매 게시글. 당근마켓 갈무리, 커뮤니티 게시판 최근 오픈런이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찹쌀떡 브랜드의 ‘포장지’를 판매한다는 글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는 중고거래 금지 품목에 해당하는 식품을 팔기 위한 일종의 ‘우회로’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 먹고 남은 포장지 팝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는 동네 기반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판매글을 캡처한 것이다. 판매자는 “우리나라 최고 과일 모찌”라며 “먹고 남은 한지 종이 판다”고 했다. ‘향기까지’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신메뉴 블루베리, 복숭아 요거트 찹쌀떡 포함”이라는 말도 남겼다. 소비기한은 2029년 1월 1일로 표기했다. 제시한 금액은 5만 원. 해당 찹쌀떡의 실제 판매가는 개당 6000원 안팎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찹쌀떡 포장지 판매 게시글. 당근마켓 갈무리, 커뮤니티 게시판 또다른 판매자도 “포장지 판다. 향기가 남아있다”며 “정말 맛있었고 교통비와 수고비 포함해 1개당 10만 원에 팔겠다”고 올려놨다. 포장지로 접은 ‘종이학’을 판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캡처된 게시물을 공유하며 황당해 했다. 이들은 “아무리 맛있고 요새 유행이라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해도 포장지를 판매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웃기려고 올린 거 아니냐” “향기까지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더 어이가 없다” “봉이 김선달보다 더하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하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우회 행태라는 폭로가 나왔다. 이들은 “실제 포장지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걸어보면 찹쌀떡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찹쌀떡이 판매 금지 품목에 들어가 있어 신고를 하게 되면 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아이가 먹고 싶대서 사러나온 김에 더 사서 당근에 올렸는데 안 되더라”며 “바로 (활동)정지네”라고 했다. 실제 과거에도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가 아닌 두쫀쿠 포장용기만 판매한다는 우회글이 있었다. 이 플랫폼은 두쫀쿠나 찹쌀떡 등 유통기한(소비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식품의 판매를 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해뒀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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