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선두권 출발’ 이다연, “메디힐 주최 대회에서 우승하는 첫 메디힐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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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이다연. 사진제공 | KLPGA[포천=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내가 메디힐 주최 대회에서 우승하는 첫 메디힐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작은 거인’ 이다연(29)은 2017년 메디힐 골프단 창단 멤버다. 당시 막내였지만, 창단 10년째를 맞은 올해는 어느덧 팀의 맏언니가 됐다. 2,3년 만에 메인스폰서가 바뀌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한 기업과 이처럼 길게 인연을 맺는 경우는 드물다. 이다연이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변함없는 응원을 해 주시는 권오섭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도 그래서다. 엘앤피코스메틱 권 회장은 “골프계에 찬바람이 분다”는 신문 기사를 본 뒤 2017년 아무 인연이 없던 골프단을 창단했고, 이다연과의 인연도 그때 시작돼 10년을 변함없이 함께 해 왔다.이다연은 13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CC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1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선두권에 자리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해 전반에 13번(파4)~14번(파5)~15번(파3) 홀 등 3연속 버디를 앞세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 1개를 보태 4언더파를 완성했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첫해 단독 3위, 지난해 공동 8위 등 두 번의 톱10을 기록했던 그는 “아무래도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2주 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 및 통산 10승을 수확한 뒤 “메디힐과 함께 한 10년째 통산 10승을 달성해 더 뜻깊다”고 했던 그는 “아직까지 메디힐 주최 대회에서 우리 골프단 선수가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더 (우승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메디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디힐 챔피언십도 주최했는데 그 때도 메디힐 소속 선수 우승은 없었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건너뛰며 그 기간 몽베르CC에서 개인 연습라운드를 소화하는 등 이 대회 준비에 남다른 정성을 쏟은 그는 “메디힐과 함께 한 10년 인연이 너무 감사하다”며 재차 고마움을 내비쳤다. “10년째 통산 10승을 달성해 이번 대회가 새로운 시작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우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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