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외국인 소비 증가에… 신세계, 상반기 영업익 역대 최대 36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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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76% 늘어… 매출도 10%↑ 주력 백화점 사업 성장세 두드러져 외국인 매출 120%, 명품 35% 증가 주요 계열사들도 수익성 크게 개선 신세계가 명품 판매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4∼6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며 상반기(1∼6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조1414억 원, 영업이익은 121.9% 증가한 1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오른 6조3558억 원, 영업이익은 75.7% 오른 36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에서는 백화점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2조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8억 원으로 53.5% 뛰었다. 부문별로는 상반기 명품 매출이 35%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고, 리빙(16.6%), 식품(13.7%), 패션(10.1%) 등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소비 증가도 실적을 끌어 올렸다.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5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 급증했다. 한국 관광 붐에 힘입어 신규 고객 비중 역시 27.7%에 달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 주요 계열사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센트럴도 영업이익이 52.0% 증가한 149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사업 양수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126억 원으로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실적에서 백화점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가 고르게 실적을 개선한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직 쇄신과 사업 구조 재편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는 성과 중심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임원의 20%에 달하는 13명을 교체하는 등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을 대폭 손질한 바 있다. 백화점은 박주형 대표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강남점과 본점 등 핵심 점포에 4300억 원을 투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김덕주 대표를 중심으로 패션 사업을 재편하고 1985년생 이승민 대표를 코스메틱2부문과 시코르 대표로 발탁하는 등 K뷰티 사업 강화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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