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창학기념식 참석한 김혜경 여사 "교육은 사회 변화시키는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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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1일 모교인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배움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이 돼준다"며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미래 사회는 혼자 앞서가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할 줄 아는 사람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더라도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모교에 대해서는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위한 책임, 서로를 보듬는 연대의 가치를 함께 가르쳐 왔다"고 평가하며 "세계를 이끄는 지성과 품격,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받았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변함없는 성원으로 숙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해 준 데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동문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한편 김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착용했던 박해도 명인의 은 쌍가락지를 이날 자선 경매에 기부했다. 경매 수익금은 숙명여대 발전 기금으로 적립돼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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