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2단지 재건축 수주전 채비…GS건설, 신한은행과 금융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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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단지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이 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서울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금융권과 손잡는 등 수주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1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앞둔 가운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참석해 실제 경쟁입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업비와 조합원 이주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GS건설은 그동안 목동12단지 수주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건축 설계는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Gensler), 조경은 이디에스에이(EDSA), 구조안전 설계는 에이럽(ARUP)과 협업해 특화설계를 준비했으며 이번에는 신한은행과 금융 협력체계까지 구축했다. 특히 겐슬러와는 지난 5월부터 특화설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금융 업무협약에서 GS건설 채헌근 CFO (왼쪽)과 신한은행 장호식 IB/대기업 총괄 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목동12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GS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참석했다. 다만 현장설명회 참석이 실제 입찰 참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수주 의사를 보여온 GS건설의 단독 입찰 가능성과 복수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입찰 마감은 오는 31일 오후 2시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총 8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내야 한다. 이 가운데 400억 원은 현금, 나머지 400억 원은 보증기간 160일 이상의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하며 컨소시엄 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목동12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일대를 최고 43층, 281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7888억 원이다.GS건설 관계자는 “목동12단지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설계·시공 역량과 정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가치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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