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월 넘기는 우타거포 탄생' 달감독도 감탄 "문현빈 AG가면 좌익수로 계속 기용"... 한지윤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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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9일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만루홈런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문)현빈이가 (아시안게임에) 가면 그 자리에서 계속 나갈 것."8m 높이의 몬스터월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린 우타 거포 기대주 한지윤(20)이 김경문(68)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한지윤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몬스터월을 넘기는 대형 만루포를 날렸다. 조원태를 상대로 2사 만루 볼카운트 1-1에서 존 바깥쪽을 크게 벗어나는 높은 공을 과감하게 휘둘렀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뻗어나가더니 몬스터월을 뚫고 생애 첫 그랜드 슬램을 장식했다.우타자가 몬스터월을 넘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넘기기 위해선 발사각이 너무 낮아서도 안 되고 더불어 그만큼 힘도 실려야 하기 때문에 우타자가 밀어서 넘기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다.그만큼 한지윤이 타구에 힘을 실을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지윤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홈런 4개와 2루타 2개를 날렸다. 장타율이 0.534로 확실한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김경문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타구는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데 그만큼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마 (문)현빈이가 (아시안게임에) 가고 나면 그 자리에서 계속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린 나이에 치는데 소질이 있으니까 포수에서 입스가 있는 걸 빨리 타격을 살리자고 (야수로) 전환을 한 것"이라며 "어린 선수가 잘 쳐주고 있다. 큰 기대를 안 해야 될 나이인데 나가서 싸울 줄도 알고 앞으로 좋은 투수들의 공에 삼진도 당하고 병살도 치고 많이 싸워보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9일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만루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경기상고 2학년 때부터 빼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는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수로 맹위를 떨쳤던 한지윤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포수였으나 송구에 입스를 보였고 첫 시즌을 마치고 야수로 전환했다.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외야수로서 실전 경험을 쌓은 한지윤은 지난 7월 1군에 콜업돼 KBO리그 데뷔를 했다. 확실한 장타툴을 갖춘 그는 한 번씩 인상 깊은 활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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