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700조’ 앤트로픽 상장에 기대감 높은데…국내서 투자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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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몸값 2700조’ 앤트로픽 상장에 기대감 높은데…국내서 투자되나 보니 나스닥 상장 신고서 제출공모 규모·가격 아직 미정매출 급증에도 투자 부담성장성·수익성 검증 본격화현재로선 공모주청약 불가 앤트로픽. [AP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이 최대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비상장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온 대표 AI 기업이 공개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 것이다. 시장에선 이번 기업공개(IPO)가 생성형 AI 산업의 기업가치와 투자 수요를 가늠할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종목코드 ‘ANT’로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앤트로픽, 공동창업자 7명 지분 50.1%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오른쪽)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앤트로픽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외신에서는 다음달 상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예상 기업가치는 1조5000억~2조달러 수준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독특한 지배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한 사람에게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된 스페이스X와 달리 7명의 공동창업자가 경영권을 함께 행사하는 구조다.앤트로픽은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그의 여동생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 톰 브라운, 잭 클라크, 재러드 카플란, 샘 맥캔들리시, 크리스 올라 등 7명이 공동 설립했다. 이들은 2021년 오픈AI를 떠나 앤트로픽을 세웠다. 현재 공동창업자 7명의 지분은 합쳐서 50.1%에 달한다. 장기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일반 주주의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앤트로픽이 내세울 가장 큰 강점은 매출 성장 속도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상반기 163억달러(약 21조6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달러의 14배에 육박한다. 기업용 AI 서비스와 코딩 도구의 사용이 급속히 늘어난 결과다.성장세만큼 투자 부담도 크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807억4800만 달러(약 10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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