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국 시장 진출'…티몰에 플래그십 매장 오픈

2 days ago 7

입력2025.09.19 12:08 수정2025.09.19 12:08

무신사 '중국 시장 진출'…티몰에 플래그십 매장 오픈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공식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현지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오픈은 무신사와 중국 안타 그룹의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의 첫 번째 사업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현지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몰 플래그십 매장이 이날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 280여종을 먼저 선보이고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 중순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매장을 정식 개소한다. 회사는 입점 브랜드를 연내 50여개로 확대하고 한국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별해 소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현지 배송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배송한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가 신뢰할 만한 패션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 온 패션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