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시간당 최대 142.1mm ‘물폭탄’…곳곳서 주민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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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최대 100mm를 넘는 폭우가 내려 무안과 함평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무안군과 함평군은 각각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무안군에서는 1시간 동안 142.1mm의 기록적인 강우가 있었으며, 이는 1998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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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광주 도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물에 잠긴 광주 도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전남 무안과 함평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무안군은 3일 오후 8시 57분께 “무안군 신촌저수지 제방 월류 위험이 있어 해당 저수지 수계 마을 주민분들께서는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오후 8시 6분껜 “무안읍소재지 침수 중이니 주민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차량을 신속하게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주시기 바란다”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함평군은 오후 8시 33분께 “함평읍내 및 5일 시장 주변이 폭우로 침수되고 있다”며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께선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날 저녁 무안군엔 1시간 동안 142.1mm의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시간당 142.1mm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역대 강수량 최고치는 지난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 기록된 145.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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